우리는 하루에도 커피를 1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커피가 좋아서 아니면 좋은 사람들과 또는 미팅으로 인해 마시는 경우도 있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마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지나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
커피를 지나치게 마시면 나타나는 증상
1.변비가 생긴다.
카페인은 체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조금만 마셔도 체내에 수분을 체외로 빠르게 배출 시킨다. 몸속 수분이 감소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대장 속 변에도 수분이 줄어들게 되고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변을 보기가 힘들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커피를 줄이거나 마시지 않아야 한다.
2. 불면증
수면은 뇌 속 솔방울샘이 담당한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하루 평균 3잔 이상 20년 이상 마신 경우 솔방울샘 평균 부피는 약 70mm³ 섭취량이 그보다 적었던 중간과 적은 그룹의 약 90mm³에 비해 20% 이상 작았다. 솔방울샘의 크기가 줄어들수록 수면의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장기간 커피를 과다 섭취할 경우 솔방울샘에 영향을 미쳐 노년기 수면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
3. 위장 질환
과도한 커피 섭취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 카페인의 위벽의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쓴맛 수용체와 혼합돼 위산을 분비하는 산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위의 점막이 손상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카페인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출 수 있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지는 데 이는 식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4. 편두통
두통은 두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여 혈관이 확장되면 뇌에 잇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작용해 늘어난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카페인이 거꾸로 두통을 부를 수도 있다. 카페인 섭취 시 뇌에 공급되는 혈액인 뇌 혈류를 평균 27%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카페인을 계속 섭취하면 뇌혈관이 수축되고 지속되면 신체는 이를 정상으로 인식한다. 이때 커피 섭취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두피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두통이 발생하며 이는 카페인 금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이다. 평소에 두통이나 편두통 환자는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마시더라도 2잔 이상 마시지 않아야 한다.
5. 눈 밑 떨림
눈 밑이 딸리는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카페인을 많이 마시면 눈 밑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카페인이 체내 흡수되면 신경 조직이나 근육을 흥분시켜 각성효과를 일으키는 데 이 효과가 눈 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눈 떨림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기 때문에 카페인의 끊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