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커피 발생 지로 불리는 지역을 에티오피아라 말한다. 지극히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의견들이 있고 이 지역마다 커피 재배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수없이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자.
커피 고향 에티오피아 지역
수없이 다양한 고품질 커피 원두 품종이 서식하는 곳은 에티오피아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다양한 개성과 향미 프로 파일을 가지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대부분, 아메리카 대륙에서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농장 경작 지에서 재배하지 않고 협동 조합 체제로 커피를 기른다고 한다. 소규모 농업인 각각 소유한 작은 밭에서 수확한 커피 열매를 섞어 중앙의 가공 공장에서 한꺼번에 처리하는데, 이런 식으로 수백 개의 밭이 협업 하기도 한다. 공장에서는 서로 다른 밭에서 나온 커피가 각기 다른 시간에 가공되고, 이때 커피는 가공 당시 협동 조합의 어느 밭에서 납품 되었느냐 따라 임의적으로 달라집니다. 예가체프 지역의 습식 커피는 강력한 향 미와 차나 시트러스 노트를 가질 수 있다. 서부 에티오피아 습식 커피는 보다 향의 밀도가 높고 묵직하다.